복이 되는 예언의 말씀
2절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의 본 것을 다 증거하였느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우리에게 전달해주는 그 순서와 방편을 말씀해준다. 예수님의 신성도 하나님이시지만 여기 하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이 계시를 누구에게 주었느냐? 이 계시를 하나님 아버지에게 받아서 주는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요한 계시록의 주인이다.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계시하여 주시는 것은 말세에 지체할 여유 없이 신속히 이루어질 것을 말씀한다. 이 계시의 말씀은 현실에서 성취되는 기회가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는 우리의 현실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과 멸망이 결정된다. 구원과 멸망이 결정되는 기회는 한번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는다. 예수의 구원과 그리스도의 구원이 반드시 신속히 건설되느냐 아니면 둘째 사망의 해를 받느냐 이것이 단번으로 결정되는 것을 우리는 믿어야 한다.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라이 계시를 누구에게 보이시려고 기록하여 주었는가? 이 계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는 받은 계시를 그의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한 말씀이다.
이 계시를 누가 받으며, 누구에게 주는가? 이것이 중요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된 자만이 이 계시를 받아 가진다. 믿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된 것을 믿어야 한다. 이것을 믿는 자가 이 계시를 받는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활대속으로 구속함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그 종이 된 것을 알고 이 계시의 말씀을 믿고 순종할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아 누리며 영광스러운 구원을 얻게 된다. 종이 되지 않으면 받지 못하므로 둘째 사망의 해를 받게 된다(계 3:11).
종은 도구와 같은 종이 있고, 짐승과 같은 종이 있고, 사람의 종도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은 죽든지 살든지 주님의 것이 되어야 주님이 책임져 주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은 이 계시의 말씀을 마음으로 믿어 인정하고, 몸으로 믿어 순종해야 한다. 이렇게 주님의 종이 된 것을 알고 믿고 순종할 때에 주님은 책임져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충만하게 하여 주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된 자가 받는 복은 예수의 은혜를 받아 사죄구원, 칭의 구원, 화친구원, 하나님을 향하여 영생하는 중생구원, 진리와 영감으로 영생하는 구원을 받는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성화되는 자체 구원이다. 또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아서 제사장, 선지자, 왕의 직분을 받아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직분을 감당하는 실력을 얻게 된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가 그에게 충만하게 되고, 그 은혜로 만물을 다스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하게 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중에 나타나게 된다. 이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된 자만이 받는다.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되어 주님의 지시를 받아서 자기가 본 것 곧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다 기록하였다. 요한 계시록은 요한의 지식이 아니고, 삼위일체 하나님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고, 사활로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이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서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지체로서 그의 단일교회가 되고, 모든 만물에게 삼위일체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하게 하여 영원한 영광의 구원을 얻도록 증거해야 한다. 그러므로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이 말씀하여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지체로서 단일교회가 건설되도록 계시하여 주시는 예언이다.

3절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이 예언은 과거도 말씀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사를 말씀하는 것만은 아니다. 이 예언의 말씀은 요한 계시록을 말씀하는데 신구약 성경 전부를 말씀한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예언이다. 인간이 모르는 하나님의 뜻을 미리 알려 알게 하시고 이 진리대로 믿고 순종해서 말씀대로의 실상이 이루어지게 하신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의 복도 믿음의 복이고, 듣는 자들의 복도 믿음의 복이고,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의 복도 믿음의 복이다. 읽는 기회도 단번으로, 듣는 기회도 단번으로, 지켜 행하는 것도 단번으로 지나간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그의 종이 되어 읽고, 듣고, 지켜 행하는 자는 예수의 구원과 그리스도의 구원을 실상으로 받아 가진다. 그러므로 주님의 교회된 우리는 이 예언의 말씀을 읽거나 듣거나 묵상하는 일을 힘써야 한다. 그 가운데서 구원의 도리를 우리는 진리로 깨달아 믿음으로 지켜 행해야 한다. 지켜 행하지 못한 것은 즉시 회개하고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가 계약하신 말씀대로의 복을 받는다. 그 인격은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대로의 사람이 되고, 그 행하는 일은 형통하게 되며,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의 구원에 얻게 된다.
때가 가까움은 주님의 재림과 천국의 때가 가까울 뿐만 아니라 오늘 우리의 현실이 단번에 지나가므로 두 번이 없음을 말씀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우리가 받는 때가 신속히 지나간다. 한 번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는다. 반드시 속히 이루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그 때가 가깝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깨어서 주님의 기쁘신 뜻을 분별하고 그 뜻대로 믿고 순종하는 일에 전력해야 한다. 이 예언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이다. 이 계시를 받는 자는 그의 종이 되어야 받는다. 이 계시대로의 구원이 성취되는 기회는 신속히 지나간다. 이 계시를 읽는 기회도 신속히 지나가고, 듣는 기회도 신속히 지나가고, 지켜 행하는 기회도 신속히 지나간다. 그때에 이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켜 행하는 자의 받는 복은 믿음의 복이다. 믿는 자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가 되고, 그의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만물을 충만하게 하고 만물로 하여금 주님에게 영광을 돌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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