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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장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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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10-25 09:08 조회2,0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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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장 강해           
제목: 예수 그리스도의 신앙 족보와 탄생
요절: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마1:18 )
마태복음 1장은 신약의 서두이다. 1-17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혈육적 족보는 외부이고 그 내부는 신앙 족보이다. 또 18-25절은 제2위 그리스도 하나님이 구속주 곧 메시야로서 동정녀 마리아를 통하여 성령으로 도성인신(Incarnation)하신 과정을 말씀한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구약의 성취이며 구속사역의 완성을 위하여 신약을 새 언약으로 주신 복음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신 하나님이 사람을 입고 오시고 재림 때까지 구속을 완성하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성취될 것이다. 본장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창세전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계획대로 예언되고 성취되므로 역사적 정통성과 그의 탄생 과정에서 절대적 신성을 가진 우리의 구주이며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구약은 예수 그리스도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서 유다지파에서 나실 것을 예언했다(창 49:8-12; 민 24:17). 또 예수께서 다윗의 자손이며 왕으로 오실 것은 유대인들이 믿었다(삼하 7:8-17). 이는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는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아브라함의 신앙 자손이 되는 것과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왕 노릇을 하게 될 것을 계시한다(롬 5:17; 갈 3:29; 계 20:4, 6).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는 언약적이며 혈통적이고 신앙적인 나라이다. 마태복음 1:1-17과 눅 3:23-28에서 기록을 대조하면 성경을 더욱 바로 깨달아 알게 한다. 수신자가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차이가 있고, 최고 조상은 아브라함과 하나님이며, 기록 목적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증거하고 첫째 아담에서 난 인자로서 증거하는 것이 차이다. 기록 방법은 아브라함부터 아래로와 요셉으로부터 위로가 다르다. 마태복음은 그리스도가 예언된 메시야로, 누가복음은 만인의 메시야로 증거한다. 마태복음은 여자의 이름이 있고, 누가복음은 여자의 이름이 없다. 마태복음은 요셉 가문 중심이고, 누가복음은 마리아 가문 중심이다. 예수의 족보에서 마리아 외에 가나안 여인 다말(창 38:6-30)과 여리고 여인 라합(수 2:1-21)과 모압 여인 룻(룻 1:4-22)과 이스라엘 여인 밧세바(삼하 11:2-27)가 기록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1:1-17
마태복음 1:1-17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약의 예언대로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로서 아브라함 때부터 시작하여 다윗의 왕권을 계승하는 이스라엘의 구주이심을 계시한다. 마태복음의 족보는 42세대로, 누가복음의 족보는 55세대로 차이가 있는 것은 마태가 인물을 많이 제외하고 14대씩 3기로 구분하여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 중심으로 기록되었다. 1기는 축복과 약속, 2기는 약속의 성취, 3기는 회복과 대망의 시기를 나타내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서 특징은 그가 구주로 오셔서 신앙의 사람, 수치스러운 사람, 평범한 사람, 사악한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을 부르시고 구원하신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유대인이나 이방인, 남자나 여자의 차별이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롬 3:22, 29; 10:11-13). 예수 그리스도는 죄인들의 혈통을 통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오셔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구주시다(롬 8:3).

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1절은 마태복음의 서론에 해당한다. 막 1:1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눅 1:1-4의 역사적인 사실은 사도행전 1:1, 2과 연결되어 있다. 반면에 마태복음은 유대적 배경을 전제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아브라함과 언약이 성취되었다(창 12:3). 바울은 아브라함의 씨(창 22:18)가 예수 그리스도라고 증거한다(갈 3:29).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모든 사람들은 아브라함의 신앙 자손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가 건설된다. 또 다윗 언약(삼하 7:5-16)은 이스라엘의 대망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야임을 증거해 준다. 하나님은 다윗을 영원히 버리지 아니하시며(시 89:29), 그 자손이 나라를 이으며(삼하 7:12), 한 아기가 나서 다윗의 위에 앉아서 심판하실(사 9:6, 7; 11:1) 예언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의 왕권을 회복하는 구주시다. 에돔 족속(창 25:22, 23)이며, 에서 자손인 헤롯은 이방인으로서 유대와 사마리아를 통치하므로 이스라엘과 갈등 관계에서 다윗의 왕권을 계승하는 메시야가 예수 그리스도시라고 마태복음은 말씀한다(마 9:27; 12:23; 15:22; 20:30; 21:9, 15; 22:42). 그리스도는 ‘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의미와 메시야의 헬라어 번역이다. 메시야는 구약성경에서 제사장과 선지자와 왕에게 사용되었으며, 직무상 이스라엘의 조상들과 바사 왕 고레스에게 사용되었다(시 105:15; 사 1). 특히 다윗 언약과 예언서에서 종말에 약속된 통치하는 구세주로 사용되었다(삼하 7:12-16; 시 2:2; 105:15). 메시야는 하나님으로부터 왕권과 세상을 심판하는 구원자로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대망의 사상이 되었다. 마태복음은 예수께서 이스라엘의 메시야로 계시하여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였고, 그리스도는 곧 예수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는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말씀한다. 이는 예수께서 메시야로서 역사적 혈통성을 확실하게 한다. 이 뿐 아니라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 곧 주님의 교회가 이루어지는 것을 말씀한다. 아담은 예수 그리스도의 표상이다(롬 5:14). 처음 아담으로 나서 다시 둘째 아담 예수 그리스도로 거듭나서 믿는 모든 사람들은 누구든지 아브라함의 신앙 자손이다(롬 4:13-16).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들이다(마 6:9; 7:11; 롬 8:15-17).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는 혈통적 족보라기보다 신앙적 족보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앙 자손은 그의 교회이며 그의 나라와 백성이다.
2-5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를 낳고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아브라함은 100세가 되고 사라는 생산할 수 없는 할머니가 되어서 사람으로는 자녀를 생산할 수 없었다(창 17:17; 18:11). 아브라함은 양자나 첩을 통해서 하나님의 약속하신 복을 받으려고 했다(창 15:2; 16:2). 그러나 하나님은 약속하신 계약대로 사라에게 잉태하게 했다(창 21:1, 2; 눅 1:18). 이는 아브라함과 사라의 믿음과 하나님의 약속대로 된 것이다. 이삭은 아브라함의 혈육의 자손이지만 하나님이 주신 신앙 자손이다.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를 낳고,” 이스라엘 사회에서 장자는 아비의 권위와 재산의 두 배를 받으며 하나님의 소유로 인정된다(출 22:29-31; 신 21:16, 17). 그런데 야곱이 계대하고 유다가 계대하는 것은 하나님의 선택과 예정대로이다. 야곱은 에서에게 장자권을 받았고 아비로부터 장자의 축복을 받았다. 예수께서 유다의 혈통에서 출생하신 것은 야곱의 예언 성취이다(창 49:8-12).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다말은 가나안 여인으로서 유다의 아들 엘의 아내이며 이방 여인이다. 엘이 죽자 시동생 오난으로 아들을 낳으려고 했으나 그도 죽었다. 막내아들 셀라와 함께 다말은 아들을 얻지 못하므로 시부인 유다를 속여 두 아들 베레스와 세라를 근친상간으로 낳아서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혈육적 자손이 되었다. 부계 사회의 이스라엘 예수의 족보에 마리아 외에 네 여인이 기록되는 의미가 무엇인가? 네 여인 후에 마리아를 통하여 예수님이 탄생하는 것을 말씀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안 된다. 이방인이라도 또 어떤 죄인이라도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이면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을 계시한다.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람은 누가복음과 마태복음에 나타나는 첫 번째 다른 이름이다. 람은 동명이인이 아니다. 마태복음에 헤스론과 아미나답 사이에 람 한 사람만 기록되어 있지만 민수기 1장 7절에 아미나답은 모세 시대 사람으로서 기록되었다고 하면 베레스로부터 아미나답까지 약 400년이다(출 12:40). 따라서 400년 사이에 4대만 있을 수 없고 많은 사람의 이름이 생략된 것으로 보인다.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라합은 여리고 성의 이방 여인이며 가나안의 우상숭배와 성적 문화에 빠진 기생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합이 하나님이 보내신 정탐군 두 사람을 잘 보호하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므로 여리고가 무너질 때 자신과 가족과 친척 모두 구원을 얻었고(수 6:25), 자신은 보아스의 어머니가 되므로 하나님의 구원 줄기에 들게 되었다. 또 룻은 하나님이 저주(신 23:3)한 모압 족속으로 이방인이다. 그녀는 남편이 죽어도 그녀의 시모를 모시고 섬기므로 보아스의 부인이 되고 다윗의 증조모가 되었다. 라합이나 룻이 이방인 여인이라도 하나님의 택함과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므로 구원의 줄기가 되었다. 그들은 혈육적 민족적 공동체가 되는 것 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신앙적 공동체가 되므로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구원의 줄기가 된 것이다(룻 1:16; 4:12; 히 11:31; 12:18-29; 약 2:25).
6-11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솔로몬은 르호보암을 낳고 르호보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사를 낳고 아사는 여호사밧을 낳고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고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 웃시야는 요담을 낳고 요담은 아하스를 낳고 아하스는 히스기야를 낳고 히스기야는 므낫세를 낳고 므낫세는 아몬을 낳고 아몬은 요시야를 낳고 바벨론으로 이거할 때에 요시야는 여고냐와 그의 형제를 낳으니라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솔로몬은 르호보암을 낳고,”예수의 족보에서 다윗에게만 왕이라고 한 이유가 무엇인가? 왕가로서 다윗이 시작되므로 대표격이며, 다윗 왕은 구약 성경에서 왕이신 예수의 모형이며 언약의 당사자로서(삼하 7:12-16; 시 22:1)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왕이기 때문이다. 마태복음은 밧세바를 ‘우리야의 아내’라 기록하고 선지자 나단의 고발로 다윗의 범죄를 나타내다(삼하 12:7-23). 이는 다윗의 도덕적이며 종교적인 범죄를 나타내기보다 하나님의 은혜와 언약의 신실함을 나타내고 있다. 밧세바는 왕의 아내가 되고, 다윗 왕은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므로 모든 허물을 사함 받고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구원을 얻은 것이다. 솔로몬은 장자가 아니면서 날 때부터 다윗의 왕위를 이을 자로 하나님의 택함을 받았다. 나단 선지자가 ‘여디디야’라는 이름을 지어 준 그 의미는 ‘여호와의 입은 자’라는 것이다(삼하 12:25). 솔로몬은 다윗의 10번째 아들로서 하나님의 택함과 은혜를 입은 자로서 왕위를 계승한 것이다.
“르호보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사를 낳고 아사는 여호사밧을 낳고,” 르호보암은 이스라엘이 남과 북으로 나뉘면서 남유다의 초대 왕이 되고 14년을 치리하였다. 솔로몬 말기에 우상 숭배가 많았던 것은 르호보암의 모친 나아마가 암몬 여인으로서 영향이 많았을 것이다(왕상 14:21, 31). 아비야는 그 의미가 ‘여호와는 아버지시다’라는 뜻이다. 그가 북쪽 이스라엘에게 설교한 것과 신앙이 기록되어 있으나(대하 13:4-21) 열왕기에서는 그의 행적이 악하게 기록되어 있다(왕상 15:1-3). 그가 왕이 된 것은 다윗 언약 때문이다(왕상 15:4, 5). 아사는 유다를 41년간 통치한 경건하고 선한 왕이다. 그는 왕이 되면서 우상을 깨뜨렸다(왕상 15:11-14).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고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 여호사밧은 25년간 유다를 통치했다(주전 872-848). 그 동안 유다는 번성하고 북쪽 이스라엘과 전쟁을 중단하고 평화를 누렸다(왕상 22:44). 그는 종교개혁을 했으며(왕상 22:46), 레위인들과 제사장과 방백들을 세워 순회하며 율법을 가르쳤고(대하 17:7-9), 국고성을 쌓아 국방도 견고하게 했다(대하 17:12). 그런데 그의 실책은 아합과 결혼 동맹을 맺은 것이다. 그는 아합의 딸 아달랴를 자부로 들여서 북쪽의 우상 숭배가 들어오게 되므로 그의 아들 여호람이 부패하게 되었다(대하 21:6). 이것이 남쪽 유다 왕가에 큰 화가 되었다(왕하 11:1). 여호람을 요람이라고 했다(왕상 22:50). 요람은 왕이 되어 유다를 8년간 통치했다. 그는 북쪽 아합 왕의 종교정책을 받아들여 바알을 섬기게 했다(대하 21:11). 그것은 아달랴의 조종 때문이다. 요람은 왕이 되고 나서 형제들과 방백들을 살해했다(대하 21:4). 아달랴는 왕의 씨를 진멸하려고 했다(대하 22:10). 다윗의 언약이 없었으면 하나님께서 그를 완전히 멸하였을 것이다(대하 21:7). 마태복음에서 14대를 맞추기 위하여 요람과 웃시야 사이에 아하시야와 요아스와 아마샤가 생략되었다.
“웃시야는 요담을 낳고 요담은 아하스를 낳고 아하스는 히스기야를 낳고,” 웃시야(여호와는 나의 능력)는 16세에 왕이 되어 52년 동안 유다를 통치했다(대하 26:3). 아사랴라고도 이름하는 웃시야는 유다 왕들 중에 가장 강력한 국력과 영토를 소유했다. 그는 에돔과 암몬을 정복하고 조공을 받았으며, 애굽 변방까지 영토를 확장하고(대하 26:8) 군대도 재편성했다(대하 26:14, 15). 말년에 그는 제사장 직무를 하려다가 하나님의 진노로 문둥병에 걸려서 비참한 노후를 보냈다(대하 26:16-23). 웃시야를 이어 요담이 유다를 16년 동안 통치했다. 요담에 이어 아하스가 16년 통치하는 동안에 나라가 심히 약해졌다. 북에서는 다메섹과 이스라엘이 침공하고, 남과 서에서는 블레셋과 에돔이 괴롭혔다. 그때 아하스는 앗수르와 친하였지만 오히려 앗수르는 유다를 속굿으로 만들었다(대하 28:20, 21). 아하스 시대는 종교적으로 암흑기였다. 그때 어린 자녀를 불에 살아 제물로 드리는 몰록 종교를 따랐으며(대하 28:2-4), 앗수르의 우상 제단을 예루살렘에 두고 제사드리며 성전을 폐쇠하였다(대하 28:24).
“히스기야는 므낫세를 낳고 므낫세는 아몬을 낳고 아몬은 요시야를 낳고,” 히스기야는 다윗의 모든 행위를 하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한 왕이었다(대하 29:2). 그는 하나님을 진심으로 의지하여 유다 왕 중에 그런 자가 없었다(왕하 18:5). 그가 29년을 통치하면서 성전을 재건하여 정결하게 하고(왕하 18:5), 유월절을 회복하여 유다와 이스라엘이 크게 즐거워하므로 솔로몬 이후 그런 일일이 없었다(대하 30:26). 그는 중한 병에 걸려 죽게 되어도 간절한 회개와 기도의 응답으로 생명이 15년 연장되고, 일영표가 10도난 뒤로 물러나는 기적을 경험했다(왕하 20:1-11). 므낫세와 아몬은 유다를 부패와 타락으로 끌고 간 불행한 지도자들이었다. 므낫세는 12세에 왕이 되고 55년 동안 유다를 통치하면서 부패하도록 했다. 그는 우상과 일월성신을 섬겼고(왕하 21:3; 대하 33:3-5), 이 정책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주이고(왕하 21:6), 전설에 이사야 선지자도 그에게 죽었다고 한다. 그 징계로 므낫세는 앗수르에 잡혀가 포로 생활을 하다가 조공을 바치기로 하고 풀려났다(대하 33:11). 아몬도 2년 동안 므낫세의 행적대로 유다를 통치했다. 요시야는 8세에 왕이 되고 유다 왕국에 아사, 여호사밧, 히스기야 다음 다윗 언약대로 최후 개혁을 한 왕이었다(왕하 22:2). 그는 유다 종교 개혁을 했고(대하 34:1-8), 성전 수리에서 율법 책을 발견하고 온 국민에 읽혀 회개하게 했다(대하 34:19-34). 그의 통치 31년은 유다에 마지막 평화 시기였다. 그때 유다를 괴롭혔던 앗수르는 멸망하였고(주전 612년), 바벨론이 새로 강성하게 되었다. 그러나 요시야는 애굽과 전투에서 사망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의 징계가 아니고 후에 유다가 바벨론에게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려는 하나님이 사랑이었다(렘 대하 35:24; 21:10-18).
“바벨론으로 이거할 때에 요시야는 여고냐와 그의 형제를 낳으니라.”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포로되어 간 것은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난 지 약 1500년이 지난 때였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그 지역을 떠났지만 그 후손들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포로 신분이 되어 조상의 땅으로 3차 끌려갔다. 1차는 주전 605년에 다니엘과 함께 왕족과 귀족들이 끌려갔고(단 1:1-6), 2차는 주전 597년에 여호야긴을 포함한 방백, 군사, 기술자, 일반백성들이었으며(왕하 24:14), 3차는 주전 586년에 예루살렘의 함락과 함께 시드기야와 백성들이었다(왕하 25:6-12). 요시야의 아들 4명 중에 3명(여호야김, 시드기야, 살룸)이 왕위에 올랐지만 비참한 최후로 마쳤다. 장자 요하난은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요절한 것으로 보인다(대상 3:15). 여고냐는 여호야김의 아들인데 요시야의 아들로 기록된 것은 요시야와 여고냐 사이를 생략한 것이다.
12-16  바벨론으로 이거한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스룹바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리아김을 낳고 엘리아김은 아소르를 낳고 아소르는 사독을 낳고 사독은 아킴를 낳고 아킴은 엘리웃을 낳고 엘리웃은 엘르아살을 낳고 엘르아살은 맛단을 낳고 맛단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바벨론으로 이거한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스룹바벨은 아비훗을 낳고,”
여고냐는 왕위에 오르고 3개월 10일 만에 바벨론으로 잡혀갔다(대상 왕하 24:6). 그래서 대상 3:17에는 사로잡혀 간 여고냐로 말씀한다. 그는 바벨론에서 평생 먹을 양식을 왕궁으로부터 받았다(왕하 25:27-30). 그에게는 자녀가 없었다(렘 22:30). 스알디엘은 엘리의 아들(눅 3:27)로 양자가 된 것으로 보인다. 스룹바벨은 성경에 스알디엘의 아들로 기록하고 있지만(스 3:2; 학 1:1; 마 1:12; 눅 3:27) 대상 3:17-19절에는 여고냐의 다른 아들 브다야의 아들로 말씀한다(신 25:5-10). 스룹바벨은 바사왕 고레스의 칙령에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으로 귀환할 때 처음 인솔한 지도자로 무너진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했다(스 1-6장).
“아비훗은 엘리아김을 낳고 엘리아김은 아소르를 낳고 아소르는 사독을 낳고 사독은 아킴를 낳고 아킴은 엘리웃을 낳고 엘리웃은 엘르아살을 낳고 엘르아살은 맛단을 낳고 맛단은 야곱을 낳고,”
13-15절의 인물들은 누가복음 족보에 나오는 인물과 전혀 다르고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이다. 포로 귀환 이후 신약시대까지는 왕정이 없고 자연적으로 제사장들과 율법 학자들이 정치적 역할까지 담당했다. 이에 대한 예로서 에스라와 느혜미야가 그러하다. 그래서 대상 6:3-14에 나오는 이름을 변형해서 제사장 가문 족보로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사 11:1의 예언대로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싻이 나온 것이 예수 그리스도시다.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누가복음에는 요셉이 헬리의 아들이고(눅 3:24), 마태복음은 요셉이 야곱의 아들이다. 마태복음은 왕위의 계승을 법적 측면에서 기록되었고, 누가복음은 실제적 측면에서 혈통을 따라 기록되었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요셉은 예수와 혈통적 관계가 없다. 다만 호적법대로 부자의 관계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의 혈통을 법적으로 이은 것이 확실하다(마 22:41-46). 누가복음에서 헬리는 마리아의 아버지로 추정된다.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는 그 당시 예수께서 그리스도라는 말이 많이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예수와 그리스도는 대등관계라는 것이다.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리라’하시는 말씀에서 ‘낳고’로 말씀하지 않고‘나시리라’말씀하는 것은 능동태가 수동태로 바뀐 것이다. 이것은 18절에서 해석하여 준다. 예수 그리스도가 혈통을 따라 탄생하지 않고 성령으로 잉태되고 탄생하시는 것을 암시한다. 그러나 그의 탄생은 다윗의 혈통에서 탄생한 것이 호적법에서 유효하다. 그래서 예수께서 요셉의 아들된 것이 법적으로 참되다.
17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이거할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이거한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러라
예수의 족보에 대하여 아브라함부터 그리스도까지 마태복음에서는 42대를 말씀하고 누가복음에서는 55대를 말씀하므로 13대 차이가 시간적으로 약 400년 차이이다. 마태복음에서 예수의 족보에 대하여 이스라엘 역사에서 사건과 인물의 전환기를 14대씩 3기로 기록했다는 것이다. 처음 14대는 약속과 축복과 소망의 시기이고, 다음 14대는 약속의 성취와 번영의 시기이고, 마지막 14대는 이스라엘의 쇠퇴와 회복, 대망의 시기이다. 이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택하여 그와 약속한 계약을 다윗 왕으로 성취해서 왕정과 율법시대를 여시고, 이스라엘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대속을 완성하시므로 영원히 만왕의 왕이 되시고 대제사장이 되시므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시는 것을 계시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1:18-25
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하여 그가 메시야이며 만왕의 왕으로서 계약적이며 법적이고 혈통적인 것을 그의 족보가 밝히고 있다(1-17절). 그의 탄생은 일반적인 혼인관계가 아니고 성령으로 잉태되고 탄생된 것이 특별하다. 그의 탄생은 사람의 죄와 마귀와 사망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인성으로 성육신하셨고,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하게 하기 위하여 죄가 없는 하나님의 아들로 동정녀를 통하여 탄생하게 되었다. 그의 동정녀 탄생은 예언 성취이었다(사 7:14).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신인양성일위로 오셨다. 그는 참 사람이시며 참 하나님(빌 2:6)으로서 믿는 모든 사람들의 구주가 되셨다. 그의 탄생에 대한 기록이 누가복음 1:26-38에 있으나 천사의 요셉 방문 기록은 마태복음 1:18-25뿐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그의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되었다. 유대의 풍습에서 ‘정혼’이 되면 오늘과 같이 쉽게 파할 수 없다. 음행이 없는 한 최소 1년이 지나서 동거한다(신 22:23, 24). 성령으로 잉태한 예수 그리스도는 요셉의 아들로 법적 지위를 가지게 되었다. 말씀이신 하나님이 사람을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도성인신은 초자연적이다(요 1:14).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일반인이 아니고 특수인이다.
19-21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리아와 정혼한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고 말씀한다. 그는 마리아의 잉태 사실과 관련 없이 평소에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삶이 성실하고 정직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된 사실을 제일 먼저 알려야 하는 것은 정혼한 남편 요셉에게 알린 것으로 생각이 된다. 왜냐하면 혼인을 서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또 요셉이 그 소식을 듣고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이 일을 생각”한 것은 율법대로 의로운 생각이다(신 22:23, 24). 또 생각하는 대로 바로 행동하는 것이 히브리인들의 사고인데 행동하기 전에 깊은 사고에 있었던 것 같다. 이러한 사고는 하나님 앞에 진실하므로 가장 필요하고 적당한 시기에 하나님은 주의 사자를 보내어 꿈으로 구원 사역하셨다. 하나님이 간섭하지 않으면 법적인 아버지가 없는 상태로 예수께서 탄생하게 될 것이다. 요셉의 생애에 주의 사자는 세 번이나 결정적인 시기에 현몽하여 요셉을 인도하여 주셨다(마 1:20; 2:13, 19). 누가복음에는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나타나서 말씀하셨다(눅 1:26-38). 주의 사자는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자이다(창 16:10; 마 2:13; 눅 1:11; 2:9; 행 5:19). 주의 사자는 요셉에게 현몽하여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했다. 주의 사자는 ‘다윗의 자손 요셉아’라고 불렀다. 이는 요셉에게 크게 영광스러운 부름이다. 이것은 요셉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법적 부자의 관계를 확인하여 주는 것이다. ‘네 아내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하신 것은 요셉이 두려워하고 수치스럽게 여기던 마음에 위로하여 주시는 말씀이다. 주의 사자가 전하여 주시는 말씀을 요셉이 믿고 순종하므로 예수 그리스도에게 대한 혈통적 법적 부자의 관계가 성립되었다. 따라서 요셉은 두려움과 갈등은 없어지고 기쁨과 평안을 가지게 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자 안에 역사하는 하나님의 능력 때문이다.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말씀하는 것은 부정모혈로 잉태되지 않고 하나님의 성령으로 된 예수는 하나님의 신성과 사람의 인성이 일위 되신 것이다. 또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하신 것은 사람의 아들이 아니고 예수께서 태어나기도 전에 하나님의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이름을 지어주신다(눅 1:31). “예수”라는 이름은 “여호수아” 혹은 “예수아”의 헬라어 이름으로써 그 당시에 흔한 이름으로서 그 의미는 ‘여호와가 구원하신다’는 것이다. 이름을 예수라고 한 그 이유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다. 자기 백성은 하나님이 택한 백성을 죄와 마귀와 사망에서 구원하실 것을 하나님의 아들로 독생하시는 예수에게 맡기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은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이름으로는 구원을 얻는 길이 없다(행 4:12).
22-23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가라사대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22-23절은 마태의 신학적 관점에서 말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감동하심을 받은 마태를 통하여 구약의 예언이 예정된 때를 따라 성취된 하나님 말씀의 신실함을 계시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이사야 선지자로 예언되고 성취되었다(사 7:14; 8:10). 사 7:14의 처녀는 동정녀 마리아이며, 그녀에게 잉태된 아들은 예수 그리스도시다. 임마누엘은 임(함께)과 마누(우리)와 엘(하나님)의 합성어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로 번역되었다. 하나님이 사람을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사활로 대속하시는 것을 온전히 이루시므로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의 왕으로 역사하여 주신다.
24-25  요셉이 잠을 깨어 일어나서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 아내를 데려왔으나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치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꿈은 하나님의 계시 방법 중에 하나이다(창 20:6; 삿 7:13; 삼상 28:6). 요셉도 꿈에서 주의 사자의 음성을 들었다. 의인 요셉에게 고민과 갈등은 주의 사자의 음성을 듣고 믿음으로 순종할 때 평안을 얻었고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의 완전 보호하심을 받았다. 요셉은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혈통적 법적 부친의 지위를 영원히 가지게 된 것이다. 모든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지 믿음이 아니면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 하나님의 택함과 대속과 중생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된다. 요셉도 잠에서 깨어 일어나자 주의 사자의 명령대로 믿고 아내 마리아를 데려왔으나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않고 아들을 낳은 후에 동침하므로 많은 동생들을 낳았다. 이름도 하나님이 주의 사자로 지어주신 대로 순종해서 “예수”라고 했다. 요셉과 마리아는 하나님이 시키시는 대로 순종하는 의인이며 믿음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와 은혜를 받는 가정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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